60대 이상 24.4%…"4분의1이 퇴직연령대"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의 수가 총 4243만2413명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인 4월11일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5171만6959명의 82.05%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때의 4046만4641명 보다 196만7772명(4.9%p)이 늘어났고, 지난해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때의 4205만6325명보다는 37만6088명(0.9%p) 증가했다.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제19대 대통령선거 아름다운 선거 홍보관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수에는 국외부재자수(24만7336명)와 거소투표신고자수(10만1089명) 및 선상투표신고인수(4090명)가 포함됐다. 재외선거인(4만7297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자가 2102만131명(49.5%), 여자가 2141만2,282명(50.5%)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872만6599명(20.6%)으로 가장 많고, 50대 846만7132명(19.9%), 30대 747만37명(17.6%), 20대 676만3939명(15.9%), 60대 546만7990명(12.9%), 70대 이상 487만4401명(11.5%) 순이며,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19세는 66만2315명(1.6%)이다.
퇴직연령에 접어든 60대 이상 유권자는 24.4%로 40대 유권자 비율을 넘어선다.
이번 대선 때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19세는 66만2315명(1.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유권자가 전체의 49.6%로 절반을 차지했다.
경기도 유권자는 1025만5494명(24.2%)으로 가장 많고, 서울 836만7653명(19.7%), 부산 294만7853명(6.9%) 순이며, 세종특별자치시가 18만9389명(0.4%)으로 가장 적다.
한편,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5월4~5일 전국 3507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하거나, 5월9일에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