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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홍하이 회장 백악관 방문…"도시바 인수 지원 요청한 듯"

기사입력 : 2017년04월28일 15:04

최종수정 : 2017년04월28일 15:04

궈 회장 트럼프 회동 여부, 부정도 확인도 안해

[뉴스핌= 이홍규 기자]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이 27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 여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와 대만 케이블뉴스 TVBS 등에 따르면 궈 회장은 백악관에서 2시간 이상 머물렀다. 기자들이 백악관에서 나온 궈 회장에게 트럼프와 이야기했는지 여부를 묻자 이에 대해 확인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궈타이밍 홍하이정밀공업 회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궈 회장은 자회사인 일본 샤프전자의 타이정우(Tai Jeng-wu) 회장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아시안리뷰의 소식통은 궈 회장이 이날 오후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궈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제조업 일자리를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과 폭스콘의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 결정과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닛케이가 인용한 한 소식통은 궈 회장이 소프트뱅크 손정희 회장의 도움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확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손정희 회장은 뉴욕에서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바 있다.

또 소식통은 궈 회장이 지난 2월 말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제러드 쿠슈너를 만났다고 전했다.

홍하이는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1차 입찰에서 인수가액으로 3조엔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른 응찰자들의 제시금액 1~2조엔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산업계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이 홍하이에 넘어갈 경우 중국과 대만에 기술 유출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닛케이는 궈 회장이 미국 직접 투자를 통한 고용 증가를 조건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협력을 얻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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