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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ANZ은행 베트남 리테일부문 인수

카드 부문 흡수로 외국계 1위 은행 발돋움

  • 기사입력 : 2017년04월21일 15:07
  • 최종수정 : 2017년04월21일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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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위성호 은행장이 강조한 글로벌 사업 강화, 특히 아시아 유망시장 내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전략의 첫 성공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오가닉 성장전략이 빠르게 결실을 맺으면서 향후 신한은행의 글로벌 성장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ANZ BANK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외국계은행 중 하나다.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기업금융에 집중하고자 하는 ANZ그룹의 전략에 따라 리테일 부문 매각을 추진했다. 또한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고자 하는 신한베트남은행의 니즈가 부합해 이번 딜이 성공적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은 2016년 9월말 기준 수신 5억7400만달러며 대출규모는 1억6100만달러다. 카드회원은 9만5000여명이고 8개 영업점에서 직원 289명이 근무하고 있다.

21일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VILAF 로펌 사무실에서 진행된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오른쪽)과 ANZ BANK 베트남 Dennis Hussey 법인장(왼쪽)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에 첫발을 디딘 후 2009년 법인전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18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CMS, 전자세금, 핀텐츠앱 Sunny Club 등 차별화된 디지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에 따른 인수는 2017년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달러, 카드회원16만명, 임직원 1300여 명에 달하는 외국계 1위 수준의 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한 베트남 핵심시장인 호치민, 하노이 지역에서 현지 은행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널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수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상품 라인업이 강화되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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