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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조선 회사채 우선상환 에스크로 계좌 없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2일 14:58

최종수정 : 2017년04월12일 15:09

"회사채 상환은 2.9조 한도성 대출 내에서" 확인

[뉴스핌=송주오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우선 상환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기존 입장대로 한도성 대출 내에서 보상하겠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산업은행 관계자는 12일 “회사채 상환을 위해 에스크로 계좌 등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 매체는 산업은행이 회사채 우선 상환을 위해 에스크로 계좌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스크로 계좌는 ‘조건부 양도증서’로 특정물을 제3자에게 기탁하고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상대방에게 이를 교부하는 것이다. 대우조선에 적용할 경우 산업은행이 제3자로 계좌를 관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앞선 산은 관계자는 “회사채 상환은 기존에 밝힌 대로 2조9000억원의 한도성 대출 내에서 해결할 것”이라며 “이를 초과해서 상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에 각각 1조4500억원의 한도성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우조선은 운영자금을 충당하고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을 회사채 상환을 한다는 게 채권단 방침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회사채를 보유한 32개 기관투자자들에게 출자전환 50%와 3년 간 만기 유예 50%를 제안했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이에 반발하며 회사채 우선 상환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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