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한 SBS '생활의 달인'에 꽈배기·찹쌀도넛 달인이 등장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삼척 꽈배기·찹쌀 도넛의 달인이 '생활의 달인'에서 비법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SBS '생활의 달인'에 꽈배기·찹쌀도넛 달인이 등장했다.
삼척 꽈배기·찹쌀 도넛의 달인은 국산 밀을 직접 썼다. 또 팥도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만들었다.
장사가 끝난 후 달인은 자신들이 직접 농사하는 밀밭으로 데려갔다. 그는 "5월 말경에 수확한다. 수확하고 나면 밭에다 팥을 7월초에 심는다"라고 말했다. 꽈배기 반죽에 함께 쓰는 토란과 들깨도 직접 수확한다.
달인이 만든 찹쌀 도넛의 핵심을 살펴보면 달인만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달인은 "조금만 신경을 덜 써도 맛이 달라진다. 팥은 예민하다"라고 말했다.
달인에 따르면 찹쌀 도넛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뜨겁게 달군 솥에 참깨를 볶는다. 고소한 맛이 날 때 팥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그래야 팥에 고소한 맛이 벤다. 그리고 물을 부어 팥을 삶아준다. 80% 익었을 때쯤 사과에 찹쌀가루를 넣어 치댄 것을 넣는다. 찹쌀은 팥을 부드럽게 해준다. 사과는 단맛을 내기 위해서다.
다음으로 복숭아를 절여 만든 발효액을 준비한다. 찹쌀 도넛에 필요한 콩가루, 들기름을 준비한다. 콩가루와 들기름, 그리고 발효액을 섞어준다. 이것이 도넛 반죽의 운명을 좌우하는 방법이다. 1차로 만든 도넛 반죽에 이것을 잘 섞어주면 쫄깃한 맛을 낼 수 있다 .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