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교통복지수준 서울·경기도가 최고

기사입력 : 2017년03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3월21일 11:00

외출 시 도보, 버스 이용율 가장 높아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과 경기도가 교통약자들에 대한 교통복지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교통수단 가운데 장애인 보조시설은 항공기가 가장 우수했다. 교통약자들이 느끼는 만족도 역시 항공기가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지난 2015년말 기준 국내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5.7%인 1323만명으로 조사됐다. 교통약자 중 고령자(65세 이상)는 678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51.2%)을 차지했다. 이어 어리닝,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임산부 순이었다.

특별시와 광역시 중 교통약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된 곳은 서울시였다. 보행환경과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 보급률이 높았다.

경기도 역시 보행환경과 보행자 사고율, 고령자와 어린이 사고율이 낮아 교통약자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됐다.

반면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북도는 교통약자에 대한 보행환경, 특별교통수단 이용률, 보행자 사고율이 높았다.

<자료=국토부>

교통약자들은 외출 시 도보를 이용하는 수가 가장 많았다. 교통수단별로는 버스 이용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자가용 승용차, 도시철도 순이었다.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이 교통약자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된 비율은 72.5%로 조사됐다. 특별시와 광역시 기준으로는 74.5%로 지난 2014년도에 비해 0.3%P 증가했다.

이동편의시설별 기준 적합 설치율은 77.4%로 여객시설 67.8%, 도로(보행환경) 72.2%였다.

교통수단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항공기(98.7%)가 가장 높고 노후 선박이 대부분인 여객선(17.6%)이 낮게 조사됐다.

여객시설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역사(83.6%)가 가장 높았다. 이어 철도역사(81.0%), 여객자동차터미널(54.4%), 버스정류장(39.4%) 순이었다.

이동편의시설의 만족도 조사결과 교통수단은 항공기에 대한 만족도(70점)가 가장 높았고 여객선의 만족도(62점)가 가장 낮았다.

여객시설은 공항, 도시철도와 광역전철역사에 대한 만족도(68점)가 가장 높았다. 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 여객선터미널에 대한 만족도(60점)는 낮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의 소규모, 낙후된 여객자동차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동편의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