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모멘텀 상실..박스권 혼조

기사입력 : 2017년03월21일 05:09

최종수정 : 2017년03월21일 06:29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틸리티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뉴욕증시가 좁은 박스권에서 방향 없는 등락을 보였다.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 결과가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의미와 함께 일부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의 발언에 관심을 기울였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8.76포인트(0.04%) 내린 2만905.86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4.78포인트(0.20%) 떨어진 2373.47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53포인트(0.01%) 소폭 오른 5901.53에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가 올해 S&P500 기업의 이익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했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이 9%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 말 제시했던 전망치 12.3%에서 크게 하향 조정된 수치다.

2분기 역시 지난 해 말 1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후퇴, 8%로 낮춰 잡았다. 3분기와 4분기 이익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9%와 14%에서 7.5%와 12%로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이익 전망치 수정에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인하 및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견이 얼마나 반영됐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책과 관련된 부분이 클 경우 이른바 트럼프 랠리를 주도한 경기 부양 기대가 현실화되지 않을 여지가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G20 회의 결과에 대한 우려도 번졌다. 공동 성명에서 보호주의를 배격한다는 내용이 삭제된 데 대해 주요 외신들과 시장 전문가들은 사실상 무역전쟁의 빗장이 풀렸다는 해석을 내렸다.

전세계 GDP의 85%를 차지하는 주요국들이 관세를 포함해 무역 장벽을 높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라는 얘기다.

제러미 클라인 FBN 증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이 1분기 실적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스톤 프라이빗 웰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전략가는 “주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제가 보이지 않으면서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25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올해 두 번째 인상 시기로 6월을 제시했다.

필라델피아 연준은행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뒤쳐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했다.

종목별로는 나이키와 캐터필러가 각각 1.6%와 2.7% 상승하며 다우존스 지수에 버팀목을 제공했고, 홈디포와 비자가 각각 1% 이상 내렸다.

트랜스오션은 대규모 유정 매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 떨어졌고, 체사피크 에너지 역시 3% 가량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