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정몽윤·현정은 등 50여명 모여
[뉴스핌=전선형 방글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 제사를 위해 범 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사진=현대차> |
20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는 정 명예회장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등 50여명의 범현대가 인사가 총출동했다.
제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됐으며, 범현대가 인사들은 6시20분을 전후해 정 회장 자택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인사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이다. 이어 정 명예회장의 6남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 명예회장의 3남인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차남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도착했다.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그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이어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얼굴을 내비쳤다.
정몽구 회장과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자택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도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정몽구 회장의 장녀 정성이 고문의 딸이 결혼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이다.
정 명예회장 제사는 2015년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으나, 지난해부터 정몽구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선영 참배는 21일 기일을 전후로 범현대가 가족들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인의 묘소를 찾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