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발끊은 중국유커, 초호화관광하며 126조원 펑펑

기사입력 : 2017년03월20일 16:18

최종수정 : 2018년09월30일 21:34

이제는 유커 아닌 VIP 야오커(要客) 시대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7일 오후 5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고소득 여행자들은 개인 전용기에 탑승해 공항에서 출입국 수속을 따로 받고 원하는 일정대로 여행을 한다. 또한 면세점에서 쇼핑하지 않고 전문 퍼스널 쇼퍼와 대동해 해외 명품 플래그십 매장에서 한정판 명품을 구매한다.

중국의 고소득계층은 자신의 호화로운 생활방식을 해외 여행에서도 똑같이 누리기를 원한다. 최근 차이푸품질 연구원(財富品質研究院)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1000만위안의 고소득 여행자들을 ‘VIP 관광객(要客)’이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해외 여행 중 먹거리, 숙박, 교통 등 전방위 분야에서 고급형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고소득 여행자들의 해외 소비규모는 7000억 위안(약 126조원)에 달할것으로 전망돼 전체 중국 해외여행객 소비(1조 5000억 위안)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자산 규모 100만위안을 넘는 고소득 계층의 수는 7000만명에 달하고 총자산 규모는 30조 달러에 달해 미국 및 일본의 부호의 자산 규모를 능가한다.

<자료=차이푸품질연구원(財富品質研究院)>

◆먹거리부터 쇼핑까지 ‘노는 물’이 달라

중국 VIP 관광객들은 ‘현지 문화체험’을 해외여행의 목적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중국 부호들은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맛집’을 이용하고 해외 명품 플래그십 매장의 ‘큰 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VIP 여행객’들은 현지 특색이 강한 레스토랑과 현지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중국식 조미료나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는 식당을 선호한다고 나타났다. 이들은 해외에서 미식을 즐길 때 맛, 분위기, 인테리어와 같은 요소의 순으로 식당을 선택한다. 일반 여행객과 달리 가격과 위치는 VIP 여행객에게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현지 식당을 예약을 할 때 29%의 고소득 여행객들은 직접 현지 매장에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순으로 회원제 클럽(24%), 온라인여행플랫폼(OTA,21%), 전문미식플랫폼(17%)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성급 호텔은 중국 고소득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숙박장소로 나타났다.  

이어 중소형 부티크호텔(38%), 테마형 호텔(27%),고풍스런 고성(古城)형 호텔(15%)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숙박시설 와이파이 설치 여부등 인터넷과 접속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주요 고려사항으로 지목됐다.

숙박 시설을 예약할 때 중국 고소득 관광객들은 Ctrip(携程,38%)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인 Hotels.COM, Booking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기할 만한 점은 글로벌 모바일 숙박공유 앱인 Airbnb를 이용비율도 21%로 나타나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집에서 민박을 하는 것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고소득 계층은 또 해외에서 관광가이드가 대동하는 쇼핑 혹은 현지 쇼핑몰에서 물건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해외 여행시 명품 플래그십 매장,고급 부티크 샵에서 한정판으로 제작된 맞춤형 명품을 선호한다. 아울러 트렌드를 잘 아는 전문 쇼퍼와 명품 구매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한해 동안 중국 고소득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소비규모는 6000억 위안이고 그 중 명품소비는 4800억 위안에 달했다. 아울러 중국 VIP 여행객들은 1인당 해외 명품 구매액은 12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중국 VIP 관광객이 주도하는 명품 구매는 글로벌 명품소비의 절반을 차지한다.

개인 전용기를 이용하거나 비행기를 전세해서 해외 여행을 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자산 1억 위안을 상회하는 부호들의 전세기 수요는 9000명에 달하고 비행기 전세 기간은 20만 5000 시간으로 조사됐다.

◆ 체험과 고급 테마여행 선호하는 ‘‘VIP관광객 야오커(要客)’

중국 VIP 관광객들은 해외여행을 통해 색다른 체험을 하기를 원한다. 특히 해외에서 문화 체험 외에도 ▲야외 레포츠 ▲해외 관례 및 규범을 습득할 수 있는 경험을 선호한다고 조사됐다.

중국의 고소득 관광객이 선호하는 레포츠 활동은 연령대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활발한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80허우(80後,80년대출생자),90허우(90後,90년대출생자)들은 요트,스킨스쿠버,도보,클라이밍,오프로드 드라이빙과 같은 신체활동이 많은 야외활동을 선호한다. 반면 중년이상의 중국 고소득 여행객은 낚시,사격,유람선,골프,등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중국 VIP 관광객은 해외 관례 및 에티켓을 습득하기를 원한다. 테이블 매너,비즈니스 매너,자산관리,명품감정,가족상속등과 같은 해외 선진 노하우를 학습해 자신의 소양을 키우고 가문의 역량을 제고시키고자 한다.

이는 중국 고소득 계층이 여행과 더불어 거주지를 해외로 거주지로 옮기는 이민 혹은 투자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여행국의 유통,비즈니스, 투자, 이민,교육,예술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VIP 여행자들의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중국의 고소득계층은 자유여행 형식의 휴양형 여행(27%)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비즈니스 시찰(20%)형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국가 선택 측면에서 영국,프랑스,이태리,일본을 문화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미,극지방,중동 지역도 중국 고소득 계층의 주목을 받는 여행지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