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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국가 전자주민카드 첫 해외수출…키르기즈共 300만장

전자주민카드에 IC칩·바코드 부착…첨단 위변조 방지기술 적용

  • 기사입력 : 2017년03월20일 14:27
  • 최종수정 : 2017년03월20일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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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우리의 주민등록증 격인 전자주민카드를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했다. 대상은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이다.

조폐공사는 국내 화폐 발권에 그치지 않고 해외 사업을 다변화해 프랑스 제말토(Gemalto), 독일 G&D 등에 이어 세계 5위 조폐·보안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20일 대전 유성 ID본부에서 중앙아시아 키르기즈공화국 전자주민카드 첫 출고식을 가졌다. 조폐공사는 이번에 66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 전자주민카드 수출에 성공했다.

이번 키르기즈공화국 사업은 카드 300만장과 해당 발급시스템을 포함해 총 106억원 규모다. 조폐공사는 20만장 규모의 이번 1차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카드 300만장을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 조폐공사 김화동 사장 <사진=기획재정부>

키르기즈공화국은 올 4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주민카드 일제 갱신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 신분 확인에 전자주민카드를 활용한다.

조폐공사가 수출한 전자주민카드는 앞면에는 국적과 지문 등의 정보가 저장된 집적회로(IC) 칩이 부착돼있고, 뒷면에는 여권처럼 바코드가 부착돼있어 리더기에 꽂으면 간편하게 신상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홀로그램, 색변환잉크, 미세문자, UV잉크 등 은행권에 적용되는 높은 수준의 보안요소와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다중레이저이미지(ML) 등 첨단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했다.

조폐공사는 '세계 5위 조폐·보안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동남아시아국가로의 전자여권 수출 첫 출고식을 가졌다. 또 인도네시아에는 공사 수출 사상 단일계약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4606톤의 은행권을 수출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스위스에도 잉크와 특수안료를 수출하고 있다.

이날 키르기즈공화국 전자주민카드 출고식 행사에서 김화동 사장은 "공사가 해외 전자여권에 이어 전자주민카드까지 수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수출 7000만달러를 달성해 세계 5위의 조폐·보안 기업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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