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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유럽 4개국 순방…남중국해 등 논의

기사입력 : 2017년03월20일 08:27

최종수정 : 2017년03월20일 08:27

20일 하노버서 독·일 정상회담…트럼프 정권 후 공조 강화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9~22일 독일,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섰다.

<사진=블룸버그통신>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 문제와 자유무역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고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밝혔다.

아베 총리는 중국이 군사 거점화를 진행하는 남중국해 문제도 제기해 대북 문제와 함께 5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삼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일 독일 하노버 국제정보기술전시회 '세빗(CeBIT)' 시찰 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아베 총리는 메르켈 총리와 만나 경제와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미국과의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이 주목받는 것은 경제·역사 인식에 있어 사사건건 대립하는 듯했던 독·일 관계가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후 급속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과 일본은 모두 수출대국으로, 보호무역이 강화되거나 외환 정책이 도마에 오를 경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 가운데 독일이 주요 7개국(G7) 가운데 협력할 대상은 일본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아베 총리는 프랑스에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원자력 분야 연구 개발과 안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벨기에에선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경제연대협정(EPA) 등을 각각 논의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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