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공조7' 예능베테랑의 브로맨스 기대…이기광 "생각보다 진행 수월"·이경규 "권혁수 주목할만, 서장훈과 케미 기대 이상"

기사입력 : 2017년03월17일 13:38

최종수정 : 2017년03월17일 13:39

권혁수, 은지원, 박명수, 이경규, 서장훈, 김구라, 이기광(왼쪽부터)이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공조7'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센 남자’들의 브로맨스가 예능프로그램에서 펼쳐진다. 바로 ‘공조7’에서다.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공조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경규, 김구라, 박명수,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 전성호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제작발표회 초반부터 ‘공조7’ 멤버들의 절친 케미가 묻어났다. 맏형인 이경규는 ‘이경규식 독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은 박명수와 제가 하게된 프로그램에 떨거지들이 붙은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저는 이 장소가 익숙한 게 ‘예능인력소’ 제작발표회를 했다. 시청률이 잘 안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능인력소)남자 MC끼리 케미가 좋다고 해서 기획안을 이야기하다 전성호PD에 이야기가 갔다. ‘공조7’의 베이스는 저와 서장훈의 tvN ‘예능인력소’였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박명수는 “‘예능인력소’는 사라졌고 이경규와 박명수 커플의 유지는 2년 전부터 준비된 거다. 김성환 작가 tvN 수뇌부와 함께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 모두를 들은 은지원은 “이 프로그램의 녹화를 해보니 제가 조울증이 걸릴 것 같다. 형들이 싸우는 것 같다가도 금세 웃고”라며 나름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취재진에 답하고 있는 김구라. 권혁수, 서장훈, 이경규, 박명수(왼쪽부터) <사진=CJ E&M>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전성호PD는 ‘공조7’에 대해 “‘예능인력소’에서 서장훈과 김구라의 케미가 좋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었다. 또 이경규와 박명수 커플에 대한 연장도 원했다”고 설명했다.

‘공조7’은 예능 베테랑과 신입이 함께 합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예능 대부’ 이경규, 20여년의 방송 생활을 해온 박명수, 김구라와 함께할 젊은 피는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이다. 예능 베테랑들과 함께할 이들의 부담도 만만치 않을 터. 이에 대해 전성호PD는 “이들도 녹화 전까지 부담을 많이 가졌다. 일부러 불편하게 만든 장치도 있다. 이 불편함을 재미로 엮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좋은 형님들과 예능 대부 선생님도 계시고 멤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한다는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 아니냐”며 프로그램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가 강한 선배들과 방송하는게 어렵지 않느냐는 물음에 “엄청나게 못할 일은 아니다. 진행 대본이 있는데 자기들이 알아서 잘 한다. 형님들이 넘기라고 할 때 넘기고 ‘그만해’라고 하면 그만한다. 이런 식으로 하니 생각보다 수월했다. 그 덕분에 조금 더 케미도 살고. 재미있는 촬영 현장이다”라며 만족했다.

권혁수는 “어려운 시기를 견디면 더 단단해진다고 배웠다. ‘공조7’에서 더 단단해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은지원은 “배울 점이 많은 선배들이다. 더불어 인생의 선배이기 때문에 같이 지내다 보면 어깨 넘어로 배운 점이 많을 거다”면서 “욱하는 거 많이 배웠다. 욱을 순간순간 다른 재치로 넘기는 순발력을 발휘해 보겠다”고 말했다.

'공조7' 제작발표회에 참석한이경규와 은지원(위), 이기광(오른쪽), 권혁수 <사진=CJ E&M>

또 이날 김구라와 서장훈의 막강 케미도 예고됐다. 김구라는 “서장훈의 결벽증을 완전히 고쳐놓겠다. 서장훈은 보통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겠다. 예를 들어 혼자 목욕탕 가는 걸 할 수 있게 보통의 서장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말을 안 드리려고 했는데 굉장히 보통 사람이다. 본인만의 성향이 있지 않나.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이 형(김구라)은 본인 얘기를 끝까지 고집한다. 좋게 말하면 소신인데, 사실 남의 주장을 듣지 않는 고집이 있다”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맏형’인 이경규는 ‘공조7’의 기대주로 권혁수를 꼽았다. 그는 “권혁수가 신예이고 저 친구가 잘돼야 한다. 그래서 녹화를 마치고 회의를 했다. 권혁수에게 제가 ‘니가 잘돼야 된다. 이거 올인해라. SNL코리아 그만두라’고 했다. 또 ‘네가 무슨 드라마를 하느냐’며 공조7만 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 역시 “권혁수 같은 캐릭터는 처음이다. 저에게도 낯선 캐릭터다. 사람들이 저한테 ‘미친X’라고 하는데 저보다 더하다”고 폭로했다.

이경규는 ‘공조7’ 서장훈과의 케미도 좋다고 했다. 그는 “나와 케미가 잘 맞다. 서장훈, 이기광도 잘 맞다”면서 “‘공조7’은 제 노후를 보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 노후 연금이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도 전했다.

예능계 브로맨스 바람을 불고올 ‘공조7’은 오는 26일 밤 9시20분 첫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