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복귀…지지자들에 손인사

기사입력 : 2017년03월12일 19:49

최종수정 : 2017년03월12일 19:49

1476일만 청와대 떠나...전 靑 참모진과 웃으며 악수

서울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차 안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YTN캡처>

[뉴스핌=김지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76일의 청와대 생활을 마무리했다. 임기 351일 남겨둔 시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6시55분 청와대를 나서 삼성동 사저로 이동했다.

청와대를 빠져 나온 박 전 대통령의 차량은 오후 7시16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동경로는 독립문~서울역~삼각지~반포대교~영동대로~사저였다. 이동과정에서 교통신호와 주변상황 통제가 이뤄지면서, 청와대에서 삼성동까지 23분 소요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하차했다. 또 친박 정치인·전 청와대 참모진과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사저 이동을 앞두고 청와대는 긴박하게 돌아갔다. 이날 오후 3시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오후 회의에서 오늘 퇴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사 준비가 마무리됐다는 소식과 함께 청와대 전속 촬영팀이 급히 관저로 이동했다. 청와대를 떠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또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기 직전 참모들에게 양복차림으로 대기하라고 했고, 외부에 있는 참모들에게 오후 6시까지 복귀하라고 전달했다.

청와대 밖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경찰 오토바이 수십대가 대기하는 등 청와대 주변 상황이 분주히 돌아갔다. 언론 역시 박 전 대통령의 퇴거소식을 포착하기 위해 수백명의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삼성동 사저에서는 새벽부터 장판교체 작업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난방기 실외기, 냉장고, TV, 세탁기 등이 옮겨졌다. 오후에는 청와대 관저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집기류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다량의 박스에 담겨 옮겨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삼성동 사저 주변에 펜스를 치고, 10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하며 박 전 대통령의 사저복귀에 대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