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측이 양홍원의 출연 강행을 결정했다. <사진=양홍원 인스타그램> |
'고등래퍼' 제작진, 양홍원 출연 강행 "실수 인정하고 깊이 뉘우쳐, 따뜻한 시선 부탁" (공식입장)
[뉴스핌=양진영 기자] '고등래퍼' 제작진이 양홍원의 과거 일진설, 인성 논란을 무릅쓰고 출연을 강행할 방침을 밝혔다.
Mnet '고등래퍼' 제작진은 22일 "참가자 양홍원 군은 과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며 반성 중"이라며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면서 출연 강행의 뜻을 밝혔다.
앞서 양홍원은 지난해 10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아르바이트생 비하 글과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다수의 네티즌들이 그의 과거 행실을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일진이라거나 학교 폭력에 가담하고, 문제아 1호였다는 글들이 쏟아졌고 '고등래퍼'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하지만 '고등래퍼'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양홍원은 계속해서 방송에 등장할 계획이다. 앞서 '고등래퍼'에서는 과거 인성 논란으로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출연자 장용준이 이미 하차한 바 있다.
다음은 '고등래퍼' 제작진의 양홍원 출연에 관한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Mnet '고등래퍼' 제작진입니다.
참가자 양홍원 군은 과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래퍼의 꿈을 갖게 된 이후로는 본인의 실수로 인해 상처 입은 피해자들에게 일일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하며,
현재까지도 끊임 없는 반성과 노력의 행실로 그 뉘우침을 증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양홍원 군 본인과 가족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확대 등 유언비어의 유포는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양홍원 군이 스스로 일어서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