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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급주택 '불티', 대도시 거래량 동기대비 44% 증가

기사입력 : 2017년01월25일 10:25

최종수정 : 2017년01월25일 17:39

작년 베이징 고급주택 거래량 동기대비 3배 증가
4분기 1선도시 고급주택 거래 평균가 사상 최고치 기록

[뉴스핌=홍성현 기자] 지난해 중국에서는 고급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치솟으며 가격 상승을 동반했다. 지난 3년간 꾸준히 거래량이 증가한 중국 고급주택 시장은 올해에도 주택 고급화 수요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바이두(百度)>

상하이 이쥐부동산연구원(易居房地產研究院)이 발표한 <1선도시 고급주택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 1선도시 고급주택(7만2000위안/㎡ 이상) 누적 거래량은 동기대비 44% 상승한 약 2만건에 달했다. 특히 베이징은 제곱미터 당 10만위안 이상의 고급주택 거래량(611건)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4분기에는 1선도시 고급주택 거래 평균 가격이 제곱미터 당 9만7152위안(약 16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4분기 대비 27% 늘어난 수치다.

상하이 이쥐부동산연구원은 “최근 2년 중국 1선도시 고급주택 시장에 ‘거래량과 가격 동반 상승세’가 연출된 가운데 중국 고급주택 시장의 성장이 날로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1선 도시 고급주택 평균 거래가격 랭킹 10위권에 드는 매물은 모두 제곱미터 당 15위안 이상이었고, 최고가는 20만6000위안(약 3500만원)에 달했다.

1선도시 고급 아파트의 경우, 거래 평균가가 제곱미터 당 10만위안을 상회하는 매물이 65건으로, 2015년 대비 171% 증가했다.

이쥐부동산연구원 차오니나(曹倪娜) 연구원은 “지난 3년간 1선도시 고급주택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고급주택 시장의 경우 일반주택(普通住宅 보통주택)과는 별개의 흐름을 타고 움직이고, 시장과 정책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고급주택 매물 증가추세는 1선도시 주택용지 공급량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토지가격이 상승, 이에 부동산개발업자들이 ‘매물 고급화 전략’으로 수익을 도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차오 연구원은 또 “2016년 상반기 정책적 지원, 양적완화 정책, L자형 경제 전망, 토지부족 등의 호재에 힘입어 1선도시 고급주택이 좋은 투자 매물이 됐다”며,“전문기관의 고급주택 투자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좋은 집에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거주목적’과 ‘투자목적’의 수요가 함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2016년 1000만위안대(17억원 상당)의 고급주택 거래량이 1만1000건을 돌파, 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선전과 베이징도 주택 고급화 추세가 두드러져 오히려 집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집값 장벽에 부딪혀 집을 살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2016년 하반기 중국 당국이 구매제한, 대출제한 등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펼치면서 1선도시 고급주택 시장도 얼어붙었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1선도시에서 거래된 고급주택은 총 4188채로, 동기 대비 46%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2017년에도 중국 부동산 거래 위축 흐름이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개조형 고급주택(일반 주택을 고급주택으로 개조)과 일류 고급주택(초호화주택) 등 고급주택의 판매량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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