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SDI, 4분기 영업손실 580억원 '적자폭 줄여'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16:34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16:34

매출액 1조3029억원…올해 턴어라운드 목표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SDI가 또 적자를 냈다. 다만 적자폭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보다 줄었다.

삼성SDI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조3029억 원, 영업손실 580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적자폭은 54.5% 줄었다. 갤럭시 노트7 관련 충당금을 반영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1% 증가하고 영업손실폭이 47.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1438억원 등을 반영돼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기흥사업장 자동차용 배터리 <사진=삼성SDI>



회사측에 따르면 전지 사업 매출은 미주 전력용 ESS 판매를 확대했으나 원통형 배터리 판매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8368억 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46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대형전지 사업에서 ESS는 흑자로 전환했고 전기차 배터리는 유럽계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1분기 중대형전지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는 가운데 유럽 고객의 신규모델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그러나 소형전지 사업은 4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시장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다. 폴리머 배터리도 연말 재고조정 영향을 받아 매출이 줄었다. 

전자재료 사업은  4분기에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 확대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중국 무석의 편광필름 공장 라인 가동을 시작한 영향이 컸다. 1분기 디스플레이 소재는 편광필름의 TV모델 추가 진입과 OLED용 편광필름의 신규 공급이 진행 중이다. 반도체 소재도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B3가 전망한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46.5GWh 규모로 전년 대비 24% 성장한다. 글로벌 시장의 연비와 CO2 규제에 따른 전기차와 LVS(Low Voltage System) 제품의 고성장도 예상된다.

삼성SDI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중국 리스크 극복과 유럽향 중심의 매출 확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네비건트리서치가 전망한 ESS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4.3GWh다. 삼성SDI는 전력용과 상업용이 중심이 될 2017년 ESS 시장에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모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B3가 전망한 소형전지 시장은 총 58억셀 규모로 전년대비 8% 성장한다. 전기차, 전동공구 등 Non-IT 수요가 원통형 시장 성장을 견인한다. 폴리머 배터리는 각형 배터리를 대체한다.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 발굴을 지속하고 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고객 신뢰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 매출 성장과 원가절감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재료 시장에서는 OLED 신규 제품 개발과 편광필름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반도체 소재의 기술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제고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