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미래에셋대우 측이 이사회 의장으로 황건호 사외이사를 19일 추천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이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김석동 이사회 의장 이후 두 번째다.
<황건호 사외이사, 사진=미래에셋대우 > |
황 사외이사는 19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메리츠종합증권 사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거쳤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추천하는 것에 대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고 했다. 올해부터 미래에셋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의사결정 체계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이원화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황건호 사외이사는 금융투자업계의 오랜 경력과 다양한 사외이사 경험을 골고루 지녔다“며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가 경영진과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해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사회 의장 선임은 내달 초 있을 이사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