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비정규직 1%' 대원제약, 4년새 직원 배로 늘려

기사입력 : 2017년01월19일 15:57

최종수정 : 2017년01월19일 15:57

상·하반기 2회 공채로 일자리 창출..직원 3명 중 1명은 여직원

[뉴스핌=한태희 기자] 일자리 창출 우수 제약사로 대원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활발한 신규 채용과 더불어 높은 정규직 비중으로 고용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매년 2회 신입·경력 사원 공개 채용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인력을 뽑는 것.

꾸준한 채용으로 회사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직원수는 782명이다. 지난 2012년말(413명)보다 약 50% 늘었다. 퇴사하는 사람이 많아 직원을 새로 뽑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사회 문제로 떠오른 비정규직도 대원제약에선 찾기가 힘들다. 생산직 등 일부 직군에서 일하는 기간제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 중이다. 실제로 대원제약은 최근 몇년간 1년 이상 근무한 계약직 직원 47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대원제약은 비정규직 비중이 전체 직원의 1%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여직원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공개된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보면 대원제약 전체 직원은 782명. 여직원은 225명이다. 3명 중 1명이 여성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20년 넘게 상·하반기 공채 채용을 했다"며 "올해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이런 방침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 안정과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게 창업 이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또 임직원 재교육도 중요하게 여긴다. 자기주도하에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육성 중이다. 사무직으로 입사했다가 재교육 지원 등을 받아 현재 연구개발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이 있을 정도다.

고용노동부는 대원제약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공로를 인정해 지난 2015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대원제약은 이에 대통령으로부터 인증패도 받았다.

일자리 창출 우수 제약사로 입소문이 나자 정치권도 주목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원제약을 방문했다. 지속적인 일자리 확대·능력중심 채용·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한편 대원제약은 소화기계·순환기계 등 특화한 전문의약품을 보유한 제약사다. 지난 2015년 기준 매출액은 2130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