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한 '언제나 봄날'에서 주인정이 친언니 주세은의 딸을 키우게 된 비화가 공개됐다. <사진=MBC '언제나 봄날' 캡처> |
'언제나 봄날' 주인정 딸 보현, 과거 주세은이 남자에 버림 받고 낳은 친딸…박종심 "아이 죽었다고 하자" 입막음
[뉴스핌=최원진 기자] '언제나 봄날'에서 주인정 딸 보현이의 출생 비화가 밝혀졌다.
18일 방송한 MBC '언제나 봄날'에서 구현준(박정욱)은 주인정에 "왜 언니 아이를 자신의 딸로 키우고 있냐"고 물었다.
주인정은 "보현이는 제 딸이에요. 언니도 그 누구도 아닌 제 딸이라고요"라며 방어했고 구현준은 "어떤 의미인 줄 알아요. 저한테도 보현이는 소중하고요"라며 달랬다.
이에 주인정은 "그럼 끝까지 모른 척 해주세요. 다시는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딱 잘라 말했다.
숙소로 돌아온 주인정은 7년 전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인정은 군 휴가를 내고 엄마 박종심(최수린)의 다급한 연락을 받고 산부인과를 찾았다.
인정은 "엄마. 무슨 소리야? 언니가 왜 한국에 있어. 왜 산부인과에 있어?"라고 질문했다.
박종심은 "인정아 어쩜 좋니. 네 언니 아주 죽다 살았어. 네 언니 애기 낳은 거 네 작은엄마, 아빠가 알면 큰일 나. 너하고 나하고만 아는 거야"라고 알렸고 인정은 "이걸 어떻게 비밀로 해요!"라고 따졌다.
종심은 "그럼 어떡해. 죽겠다는데. 남자 쪽에서 버림 받고, 남자 쪽 어머니한테도 협박 받았나봐. 애기도 지금 인큐베이터에 있는데 힘들거래"라며 "네 언니는 지금 애기가 죽은 줄 알아. 살아도 입양 보낼 거다. 네 언니한테도 우리한테도 그 애는 죽은 거야"라며 인정을 입막음 시켰다.
하지만 주세은 딸은 살았고, 주인정은 아이를 자신의 딸로 키웠다.
주인정은 '그때 윤호가 아니라 보현이 옆을 지킨 거. 몇 번을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난 보현이를 지킬 거야. 보현이 옆엔 내가 필요하니까'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