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해외 DJ 음원 불법 사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이지은 기자] 박명수가 해외 DJ 음원 무단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17일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습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박명수는 “대형클럽 옥타곤에선 불법다운파일은 음질저하로 사용치않고 aiff 파일을 대부분 사용합니다.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습니다”라며 잘못을 시인했다.
박명수는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 쓰겠습니다.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입니다. 더 좋은 set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16일) 네덜란드 DJ 하드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한 박명수를 저격했다. 하드웰은 “클럽에서 ‘하드웰 온에어(Hardwell On Air)’를 틀었을 때”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박명수가 한 클럽에서 DJ 듀오 ‘쥬얼즈 앤스 팍스(Jewelz & Sparks)’의 곡을 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는 하드웰이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에서 소개한 멘트까지 담겨있어 팟캐스트 방송 음원을 그대로 추출해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