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여심 설레게 하는 제스처와 애드립이 몸에 배 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남주혁에게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이 배어 있다고 칭찬했다.
이성경은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남주혁과 연기했던 복주와 준형의 알콩달콩한 로맨스 호흡을 떠올렸다.
이성경은 남주혁과 로맨스 얘기가 나오자 "제스처나 애드립 같은 게 다르더라. 대사 칠 때 괜히 좀 이렇게 하는 게 장난도 잘 치고 '얘가 뭘 아네' 싶었다. 우리끼리 '준형이가 심쿵 포인트를 좀 알지' 그런 얘기를 했다"면서 웃었다.
이어 "준형이가 설레는 제스처를 하면 보고서 막 놀리기도 했지만 진심이기도 했다"면서 "하트 꺼내고 이런 장면도 애드립이었는데 그런 게 몸에 배 있다고 할까. 잘 살리더라. 감독님이랑 '준형이가 여자들이 좋아하게끔 잘 해주네' 하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 극중 복주와 준형의 알콩달콩한 신들이 하나 하나 다 기억에 남는다면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성경은 "운동장에서 둘이 처음 사귀고 나서 막 서로 꽁냥거리면서 웃는다. 그런 부분이 너무 재밌었다. 초반에는 자전거 태우는 장면도 멜로는 아니었지만 고생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성경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타이틀롤인 21세 역도선수이자 여대생 김복주 역으로 열연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