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2016년 3분기말 세계 펀드시장동향 분석
[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전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34조달러(한화 약 4경230조원)로 전분기에 비해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충격이 완화됐고 당시에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해서다. 우리나라는 3894억달러(약 460조8000억원)로 7.6% 증가했다.
세계 펀드순자산 및 주요증시 추이 <자료=금투협> |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3분기말 세계 펀드시장동향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34조달러로 전분기인 2분기말 대비 3.3%(1.1조달러) 증가했다.
유형별로 주식형 5200억달러, 채권형 3168억달러, 혼합형 1249억달러, 머니마켓펀드(MMF) 565억달러 각각 늘었다.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소폭 증가했다. 미대륙은 18조1681억달러로 5051억달러 늘었다. 이어 유럽 3082억달러, 아시아·태평양 2612억달러, 아프리카 132억달러 각각 늘었다. 증가율로는 아프리카가 9.9%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2분기말과 같다. 미국이 16조3545억달러로 1위, 룩셈부르크가 3조4913억달러, 프랑스가 1조8600억달러로 3위다. 상위 15개국 중 프랑스(61억달러), 아일랜드(119억달러)를 제외한 13개국의 순자산규모가 증가했다.
우리나라 펀드순자산은 3894억달러으로 2분기말보다 7.6%(276억달러)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 <자료=금투협>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