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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족' 서울은 잡곡ㆍ부산은 컵반

기사입력 : 2017년01월11일 18:20

최종수정 : 2017년01월11일 18:20

CJ제일제당, ‘전국 햇반 지도’ 공개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달 출시 20주년을 맞은‘햇반’이 20일 최근 5개년간 전국 지역별 판매량을 토대로 만든 '전국 햇반 지도'를 공개했다.

전국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경기 강원 지역으로 약 1억7400만개 이상이 팔렸다. 전국 판매량의 32.4%를 차지했다. 서울 지역이 약 1억2900만개로 2위였고,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 경남의 경우 전체 판매량은 3위였지만 1인당 판매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5개였다. 서울은 2위로 1인당 13개를 구매했다.

조사 기간 동안 햇반과 햇반 컵반의 전체 판매량은 약 5억 4000만 개였다. 이는 20년간의 누적 판매량 17억 개중 약 3분의1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2015년 4월 출시된 햇반 컵반은 월별 판매량(전체 판매량/20개월)이 약 80만 개로 햇반 잡곡밥의 월별 판매량(약 100만 개)을 곧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햇반의 첫 출시 당시보다 더 빠른 판매 속도다.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잡곡밥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햇반 잡곡밥 판매량은 약 1600만 개였는데 이는 인구 수에서 서울보다 약 700만 명 이상 많은 경기 강원 지역과 비슷할 정도로 많이 팔린 수치다.

인구 1인당 잡곡밥 소비량은 약 1.6개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의 경우, 상품밥 문화가 가장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지역인 만큼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햇반 잡곡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출시 20주년을 맞은 '햇반'이 일상식으로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건강식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 경남 지역은 햇반 컵반의 1인당 판매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편의점 등 판매처가 많다는 이유 외에도 부산과 해안 지역 여행객들의 현지 구매가 더해진 결과로 추정된다.

부산 경남 지역은 전체 햇반 대구 울산 경북 지역에 비해 약 두 배 많다.

대전 세종 충청과 광주 전라 지역의 1인당 햇반 및 햇반 컵반 구매량은 전국 평균(10.6개)보다 낮은 8.8개로 나타났지만, 1인 가구의 비중은 수도권보다도 높았다. 이 때문에 향후 햇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CJ제일제당은 내다봤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부장은 “이번에 전국 판매현황을 조사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햇반의 일상식화’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 전국의 모든 소비자가 햇반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햇반지도는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으로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2016년 11월 30일까지의 지역별 판매량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는 모두 도별 구분에 포함되었으며, 링크아즈텍이 판매량을 집계하지 않는 제주도는 제외됐다.

 

<사진=CJ제일제당>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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