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통합KB증권, ETN '공격 앞으로'…코스닥형 28일 상장

기사입력 : 2016년12월12일 10:58

최종수정 : 2016년12월12일 10:58

셀트리온·카카오 등 코스닥 상위주 투자 상품 출시
손실제한·스마트베타형 등 잇따라 출시 예정

[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내달 통합KB증권(현대증권+KB투자증권) 출범 후 상장지수증권(ETN)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코스닥 상위주에 투자하는 상품을 연내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손실제한형 상품들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 코스닥 상위주 투자 상품 출시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합KB증권은 내년부터 ETN 발행을 대폭 확대한다. 먼저 오는 28일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30개에 투자하는 'KB able KQ 우량주30 ETN'을 상장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KB'브랜드가 붙은 첫 번째 ETN이다.

현대증권은 그 동안 ETN 시장성을 높게 보지 않아 경쟁사 대비 ETN 발행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12일 현재 상장된 현대증권의 ETN은 달랑 6개 종목이다. NH투자증권(30개)이나 삼성증권(26개)에 비해 라인업이 적다. KB투자증권은 ETN을 아예 발행하지 않았다.

통합KB증권 한 관계자는 "그동안 ETN의 시장성을 높게 보지 않아 시장에 적극 나서지 않았지만, 당국의 파생상품 활성화 대책에 따라 앞으로는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ETN 발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내년 손실제한형 ETN에 집중

특히 통합KB증권은 내년부터 손실제한형을 중심으로 ETN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실제한형 ETN은 주가연계증권(ELS)을 구조화해 ETN으로 만든 상품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파생상품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며 ELS의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손실제한형 ETN을 내년부터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합KB증권은 이 같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스프레드형 ▲양매도형 ▲레인지 어크롤형 등 세 가지 형태의 손실제한형 ETN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스프레드형이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가장 먼저 상장된다. 스프레드형 ETN은 녹인(Knock-in)이 없으며, 손실제한폭으로 상·하단 ±30% 수준으로 제한 된 상품이다. 최대 2배의 레버리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통합KB증권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베타형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베타형은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동력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추가 수익률을 올리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통합KB증권 한 관계자는 "일정한 규칙을 정해놓고 매매해서 수익을 내는 스마트베타형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