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2시 10분쯤 인천 굴포천 유수지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최원진 기자] 인천 굴포천 유수지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오후 12시 10분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에 있는 굴포천 유수지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앞서 미화원 A씨는 지난달 말쯤 인천 굴포천 인근에서 동료들과 청소를 하던 중 수로에 쓰레기를 담는 노란색 마대자루를 발견했다. 그는 마대자루를 소각장으로 보내기 위해 집하장으로 가져갔다.
이후 8일 집하장에서 분리수거 작업을 하던 중 인천 굴포천에서 가져온 마대자루를 열어본 결과 여성 시신이 나와 신고를 한 것이다.
A씨는 "마대자루를 열어보니 노란색 염색을 한 여성 시신이 나와 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마대자루에 나온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이 마대에 유기된 것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