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옆을 지키며 허드렛일을 하는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사진=TV조선 '뉴스쇼 판'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최순실 게이트 관련인물 윤전추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이 최순실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상전 모시듯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TV조선 '뉴스쇼 판'은 25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보도에서 "청와대 2부속실 행정관들이 최순실을 상전처럼 떠받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쇼 판'이 공개한 강남의 최순실 씨 관련 의상실 CCTV 영상에는 전지현 트레이너로 유명한 윤전추 행정관과 이영선 행정관이 담겼다.
이영선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사고 있는 최순실 씨에게 전화를 공손하게 건네는가 하면, 탁자에 조심스럽게 음료수를 꺼내놓기도 한다. 윤전추 행정관은 최순실 씨 말을 분주하게 메모하거나 옷을 펼쳐 보이고 신발을 살펴본다.
영상이 공개되자 파문이 확산됐다. 청와대 인사들이 사실상 최순실 씨 수발을 든 게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윤전추 행정관은 2014년 8월 34세 최연소로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발탁된 인물로 주목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