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증가와 손해율 개선으로 실적 상승
[뉴스핌=이지현 기자] 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까지(1~9월) 2218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익과 비교해 62.8%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9월까지 4조4539억7500만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4조1886억5500만원)와 비교해 6.3% 증가한 것.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38억6500만원으로 지난해(2027억8000만원)보다 54.8% 늘었다.
보험판매는 증가했지만 손해율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메리측화재의 설명이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의 비율)은 82.8%로 지난해 같은기간(84.4%)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올해 9월 한달간 손해율은 80.2%로 지난해(85.0%)보다 4.8%포인트 감소했고, 자동차보험의 경우도 지난해 9월 99.4%에서 올해 9월 81.7%로 17.7%포인트 개선됐다.
사업비율과 손해율을 합한 합산비율도 올해 3분기까지 103.5%로 내려가면서 지난해(106.0%)보다 2.5%포인트 개선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올해 보험판매 증가와 손해율 개선 등 보험본업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손해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