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천억 규모..메리츠종금證, 키움證도 LP로 참여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KTB투자증권> |
[뉴스핌=김선엽 기자] KTB자산운용이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본사 건물을 인수한다. 총 거래금액은 4000억원 규모로 KTB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키움투자증권이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KTB자산운용은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나사 본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거래가격은 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자금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KTB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LP로 참여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달 말 계약금을 입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B자산운용은 최근 들어 부동산 투자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해외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삼성생명 출신인 이학구 부사장을 해외대체투자본부와 부동산투자본부 총괄로 선임했다.
메리츠금융그룹 역시 2010년 이후 중단됐던 해외 부동산 투자를 올해부터 활발히 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 관련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올 초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을 신설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