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 브랜드 '복' 신상품 16일 론칭 방송 진행
[뉴스핌=전지현 기자]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의 단독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인 ‘복(bogg)’이 한층 더 세련되고 모던해진 감성으로 3년만에 고객들을 만난다.
CJ오쇼핑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품질력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침구 ‘복(bogg)’의 가을 신상품을 오는 16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CJ오쇼핑> |
새롭게 선보이는 콘셉트 ‘딜라이트풀 드림(Delightful Dream)’은 한국적 미감(美感)을 모던한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패브릭 아티스트 장응복 디자인으로 기획됐다.
한국의 전통적인 사물과 글자, 그림 등을 모티프로 한 예술적인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복(bogg)’은 2011년 단독 론칭한 CJ오쇼핑의 프리미엄 침구 라인이다. 당시 일반 홈쇼핑 침구보다 3~4배 더 비싼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론칭 첫 해 270억원의 주문금액, 3년간 총 540억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30여년 경력의 장응복 디자이너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그림을 모티프로 재해석한 작품을 내놓는 등 한국적인 감수성을 현대의 감각에 맞춰 표현하며 독자적인 작품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세계 최대 리빙 페어인 ‘메종&오브제(Maison&Objet)’ 와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등에 단독 출품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아티스트다.
16일에 CJ오쇼핑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딜라이트풀 드림(Delightful Dream) 풀 침구세트’에는 장응복 디자이너만의 방식으로 세련되고 모던하게 표현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담겼다. 특히 이번 제품의 주요 모티프가 된 것은 ‘쌍 희(囍)’자와 ‘화조도’, ‘분청사기의 연꽃잎 문양’이다.
‘쌍 희(囍)’는 예부터 부부간 금슬이 좋길 바라는 마음으로 즐겨 쓰던 ‘기쁠 희(喜)’자 두개를 사용해 두배 더 큰 기쁨을 표현했다. 꽃과 짝지은 새들로 이뤄진 ‘화조도’,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일컬어지는 ‘분청사기의 연꽃잎’ 문양 등이 조화를 이뤄 혼인과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론칭 방송에서는 이불∙베개∙토퍼∙매트리스 커버 등으로 구성된 ‘80수 선염 자카드 세트’ 및 ‘코튼벨로아 침구 풀세트’를 소개한다. ‘선염 자카드’는 한 올 한 올 무늬를 그려가며 만드는 제직 방식으로, 제직 기간만 약 2개월이 걸릴 만큼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어 고급 원단에 속한다. 또한 침구의 용도와 피부에 닿는 빈도를 고려해 면80수, 면40수, 벨로아 등의 소재를 적절하게 배치했다.
방송 중에는 구스토퍼와 베개솜 등을 증정하며, 론칭 기념으로 장응복 디자이너의 달항아리 패턴 에코백도 추가 증정한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옐로우 등 3가지며, 가격은 39만9000원(퀸 사이즈)다.
이미영 CJ오쇼핑 MD는 “장응복 디자이너 특유의 한국적 감성이 깃든 모던한 디자인과 좋은 소재가 어우러져 어느 때보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베딩 뿐 아니라 커튼, 카펫, 소품류 등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