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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간 뇌' 닮은 미래 반도체 '뉴로모픽칩' 개발

기사입력 : 2016년10월13일 11:21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3:47

스탠퍼드대학교와 공동 연구 협약…램리서치·버슘머티리얼즈 참여

[뉴스핌=황세준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인간의 뇌 구조와 유사한 미래 반도체 '뉴로모픽칩'을 개발한다.

SK하이닉스는 13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와 강유전체 물질을 활용한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Lam Research Corporation), 재료업체인 버슘머티리얼즈(Versum Materials)가 참여한다.

(사진 왼쪽부터)존 랭건 버슘머티리얼즈 CTO, 필립 웡 스탠퍼드 교수, 요시오 니시 스탠퍼드 교수, 최용수 SK하이닉스 프런티어테크놀로지랩 수석, 데이브 헴커 램리서치 CTO. <사진=SK하이닉스>

연구 목표는 뉴로모픽(Neuromorphic; 뇌신경 모방)칩이다. 뉴로모픽칩은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를 기반으로 사람 뇌의 사고과정을 모방한 반도체다.

뉴로모픽칩은 빅데이터 속에 있는 비정형적인 문자·이미지·음성·영상 등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효율적이다. 기존 컴퓨터는 데이터를 입력->CPU–>메모리 반도체->출력 순으로 처리하지만 뉴로모픽칩을 활용한 컴퓨터는 사람의 두뇌처럼 동시다발적인 연산과 정보처리를 한다.

SK하이닉스느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고 이를 뉴로모픽칩까지 발전시킬 경우 메모리반도체의 기능과 함께 시스템반도체의 연산 능력까지 갖춘 신개념 컴퓨팅 시스템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뉴로모픽칩 개발을 위한 기초 핵심 물질은 강유전체다. 강유전체는 전압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분극(Polarization)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물질이다.  SK하이닉스와 스탠퍼드는 이같은 특성을 이용해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고 이를 뉴로모픽칩 연구에 활용할 방침이다.

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소자·공정·장비·재료·설계 등 각 참여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인공신경망 반도체 소자의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시오 니시(Yoshio Nishi) 스탠퍼드 교수는 "학계에서는 강유전체에 대한 많은 연구를 축적해 물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공동연구의 전망이 밝다”고 전하며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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