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40% ~ 2.60% 금리
[뉴스핌=김지유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지원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29일 부산 남구 본점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섭)과 '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재원 용도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총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피해(협력)기업,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이며, 대출 금리는 연 2.40% ~ 2.60%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도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보증서 발급부터 금융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성세환 은행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최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 및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