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1%모아 만든 드림펀드, 지난해말 96억 넘어
1부서 1아동 후원, 학교 숲 조성사업 등에 사용
[뉴스핌=이지현 기자] 삼성화재가 교통안전·안내견·장애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는 25일 지역사회를 위해 회사가 가진 자산과 역량을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민간 유일의 교통안전 연구기관인 '삼성교통안전 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학술활동, 교통안전 정책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교통사고유자녀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는 매년 2회의 분양식 및 교육을 실시해 2015년 말까지 총 186두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했다. 또 시각장애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장애인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2008년에는 장애인먼저 실천 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장애인식 개선 드라마'를 매년 한 편씩 제작, 배포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기도 한다. 삼성애니카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해 전국 258개 봉사팀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사회공헌 활동 통합 브랜드인 '드림아이(Dream I)'는 저소득계층 아이들이 이용하는 낙후된 놀이공간을 보수·조성하는 드림 놀이터, 교육 현장에 꿈을 심어주는 학교숲 조성 사업인 드림스쿨,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부서별로 1명씩 매칭해 후원하는 '1부서1아동'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의 모든 재원은 임직원들 급여의 1%를 모아 만든 드림펀드다. 드림펀드는 2001년 9월에 시작돼 지난해 말까지 96억5000만원이 모여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됐다.
한편 삼성화재는 사회공헌 활동도 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중국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장애인 사업 발전을 위해 중국 장애인 복리기금회에 20만 위안을 기부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법인에서는 국립 고아원생 및 저소득 대학생 지원, 학교 기부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통합 브랜드인 '드림아이(Dream I)'는 교육 현장에 꿈을 심어주는 학교숲 조성 사업인 드림스쿨 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사진=삼성화재>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