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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회사채 값, 그룹지원 기대 부침 따라 출렁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17:50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22:29

[뉴스핌=이영기 기자] 법정관리 위기에 몰린 한진해운의 회사채 값이 최근 급등락하고 있다. 그룹측의 지원안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에 몰려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한진해운 회사채가 최근 며칠간에는 급등락하는 모습이다.

오는 9월 30일 만기인 한진해운 회사채 5년물(73-2)의 경우 7월22일 액면 1만원에 대해 7550원하던 것이 이날 5401.4원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다. 다른 5년물(71-2 및 76-2)도 마찬가지다.

다만, 지난 12일에는 6500원에서 7300원으로 급등했다 19일에는 4810원까지 급락했고 오늘은 다시 5401.4원으로 급등하는 등 최근들어 출렁이고 있다.

당초 그룹지원안이 늦어도 12일까지라는 채권단의 예상을 반영한 기대감에서 값이 올랐다 이후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급락했다. 하지만 전날 다시 한진해운에서 25일까지 지원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혀 다시 기대감이 부풀었고 가격이 지난주말 수준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 것.

시장에서는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에서 급등락했다 다시 올랐지만 지난 18일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한진해운의 자구안 제출 전까지는 알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 회사채 전문가는 "한진해운 회사채 가격은 최근 계속 하락하다가 오늘 5401.4원까지 가격이 올랐지만 지난 18일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그룹의 유동성 지원 기대가 퍼진 결과라지만 실제 한진해운이 자구안을 제출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관측했다.

한편, 이날 한진해운 주식가격도 1935원으로 전날대비 175원이나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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