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R&D) 및 로봇 등 장비지원으로 약 40억 지원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자동차 부품(피스톤) 생산기업인 동양피스톤이 선정됐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된 동양피스톤에 집중 지원해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이를 위해 산업부는 기술전문가 그룹 컨설팅을 비롯해 연구개발(R&D) 및 로봇 등 장비지원으로 약 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동양피스톤은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동양피스톤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변화과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및 보급사업 참여 상담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표공장 선정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민간 통신사업자(KT)의 클라우드 방식 보급사업 등을 통해 반월·시화산단이 스마트공장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피스톤은 스마트공장 관련 학계 및 기술전문가 등으로 꾸려진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기술위원회에서 현장실사와 종합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공장 현 수준과 향후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대표성, 공장·기술 공개 의향, 대표자 의지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