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가 유전자 때문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2일 가디언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통계유전학자 카우스투브 아디카리 박사는 늙으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은 ′IRF4라′라는 유전자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IRF4는 그동안 모발과 피부, 눈 등의 색깔을 관여하는 유전자로 알려졌다. 이 유전자가 흰머리가 나게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연구팀이 브라질과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등 라틴 아메리카 주민 6357명의 DNA를 분석한 결과라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또한 연구팀은 ‘PRSS53’으로 불리는 곱슬머리 유전자, 턱수염의 굵기와 모발의 모양을 결정하는 ′EDAR′ 유전자 등도 찾아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