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67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전주 동암고등학교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전북대에서는 법과대 학생회장과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를 지냈고 21대 총선에서 강서을에서 당선됐다.

진 의원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계열로 분류되면서도 친문 인사로 꼽힌다. 진 의원은 1995년 김근태 재단 이사장을 지냈던 장영달 의원 비서로 국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민주당에서는 전략통으로 꼽힌다. 2000년대 후반부터 당직자로 일하며 정세균·손학규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전략기획국장을, 한명숙 대표 시절에는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2015년 문재인 당대표 시절에도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에는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하고 2018년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본래 2018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장 선거에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박원순 서울시장이 함께 일을 하자고 직접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였다. 2019년 4월 21대 총선을 1년 남기고 지역으로 돌아갔다.

21대 총선에서는 김성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적극 지원했던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 수사관)을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56.1% 득표율을 기록했다.

별명은 문재인 호위무사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 대통령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창당된 국민의당 측과 동교동계 의원들과 야권 통합을 놓고 날 선 대립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