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의원은 1967년 서울 출생으로 관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또 한양대학교 정치외교 학사, 동대학 정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북한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맡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의 정책 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이때 남북경협과 10·4 남북정상회담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홍 의원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 19대 총선에서였다. 당시 그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서울 성동구을에 출마해 당선에 성공했다.

정치 신인과 현역 의원 간 맞대결이었지만 홍 의원은 당시 '이명박 정권 대북정책 심판'을 전면에 내걸고 21일의 짧은 선거기간을 거쳐 당선되는 기적을 이뤄냈다.

걸어온 길에 맞게 지난 19대 국회 전반기 홍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서해북방한계선(NLL)문제, 간첩조작사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홍 의원은 재선에 성공한다. 다만 이 때는 선거구 획정에 따라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다.

20대 국회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전기요금개선 TF팀장'등 을 맡았다. 이후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역임한다.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당시 후보 선거캠프에서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0대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고,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한창 창궐할 당시 "대구·경북 봉쇄"발언을 했다.

결국 당시 발언에 대해 홍 의원은 사과하고 수석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홍 의원은 21대 총선에서도 같은지역에 출마해 진수희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3선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