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직능단체 추천으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4번을 배정받고 당선됐다.

이동주 의원은 운동권 출신이다. 인천대 재학중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전두환·노태우 구속을 요구하다 전투경찰 진압 도중 눈을 다쳤다. 체포 우려가 있어 대형병원을 가지 못했다. 구속된 후에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실명했다.

이후 시민운동에 투신한 그는 2001년부터 인천 부평구에서 치킨집을 열었다. 크지 않은 가게였지만 매출은 쏠쏠했다.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노동자들이 단골고객이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 대기업 프렌차이즈 업체가 들어서고 대우자동차가 구조조정에 들어서며 치킨집이 어려워졌다.

가게를 접은 그는 이후 자영업 상인 운동에 투신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결성 계기가 된 ‘전국을 살리기 국민운동본부’에서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재벌유통기업이 기업형 슈퍼마켓을 하나둘 확장할 때 각 지역 상인들과 상인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대응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남양유업, 배상면주가 등의 갑질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을 지내며 자영업자 운동을 이어왔다.

이동중 의원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다. SSM이나 대형 유통업체에만 적용돼 있는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일을 복합쇼핑몰과 면세점, 아웃렛, 백화점에게도 적용케 한 법이다. 대형 유통업체와 골목상권간의 양극화를 바로잡는 한편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게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