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지역에서도 국번 없이 1333번에 전화해 쉽게 콜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된다.
또 스마트폰 앱(App)인 '전국 택시 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전국 택시콜 서비스를 서울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택시콜 서비스는 앞서 지난 7월 1단계로 인천·대구·대전지역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2단계로 서울지역이 서비스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내년 7월까지 부산·광주·울산으로 확대한 후 2016년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전국 택시콜 서비스는 기존의 택시콜 사업자를 1333번 단일번호로 연계해 고객의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호출해 주는 서비스다.
전국 어디서나 1333번을 누르면 손쉽게 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콜택시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택시 콜서비스 번호 난립으로 인해 발생하는 택시 배회운행 및 원거리 배차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서울지역 서비스 개시와 더불어 기존 인천·대구·대전지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지적됐던 불편함도 대폭 개선했다.
먼저 스마트 폰 앱(App)을 통한 택시 호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택시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1333으로 전화한 후 연결번호 2번을 선택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1333으로 전화만 하면 곧바로 상담원이 연결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콜 이용이 많은 서울지역에서 1333 택시콜 서비스가 제공되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히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